신창타이(新常态-New Normal)로 표현되는 중국경제는 생산이 주도하는 과거의 발전 단계에서 소비가 경제를 견인하는 중고속 성장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소비 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어 대중화에서 다양화, 동질화에서 차별화, 중저가 위주의 소비에서 고가 소비로의 전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 방식은 IT기술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하여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공급사슬과 소비의 신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1992년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의 TV홈쇼핑이 중국 신소비의 트렌드를 주도할 판매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중국TV홈쇼핑 회원수는 전체 인구의 5%에 머물고 있어 초기 발전 단계로 중국의 소비수준 증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의 TV홈쇼핑 기업은 34개
2015년,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비준한 TV홈쇼핑 업체는 모두 34개 업체이며 전국 단위의 홈쇼핑은 11개 업체로서, 전체 TV홈쇼핑 업체의 2015년 판매액은 399억 위엔(한화 약 7조 2천억)으로 전년 대비 13%증가 하였으며, 중국 전체 소비 증가률의 2.3%, 백화점 판매 증가율보다 9.6%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방송송출 범위와 판매액은 정비례
중국의 TV홈쇼핑 방송 송출 범위와 판매액이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단위의 11개 업체의 평균 판매액은 25.1억 위엔(한화 약 4,500억원)으로 전체 평균의 2배 이상이며, 성단위와 시단위의 판매액은 각각 7.1억 위엔과 3.4억 위엔으로 전체 평균 판매액보다 각각 5.4억위엔, 9.1억위엔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판매규모로 보자면 연판매액 10억위엔 이상의 TV홈쇼핑 업체 중 절반 이상이 10%이상 연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TV홈쇼핑 회원은 전체 인구의 5% 차지
중국 TV홈쇼핑의 타겟고객군의 관리는 회원제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2015년 홈쇼핑 업계의 전체 회원수는 6819만영으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17%증가하였습니다.
전국단위의 홈쇼핑 업체의 회원수는 최소 200만명 이상, 성 단위 업체의 회원수는 10만에서 200만명, 시단위 업체는 10만에서 100만명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정된 판매 상품군
상품의 동질화 현상이 비교적 강해 기업간 상품 종류의 차이가 적음. 17개 상품 분류 중, 총 판매 중, 10%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구, 패션, 가전으로서 전체 판매량의 41% 점유율을 보입니다.
낮은 인지도와 소비 연령층의 저변 확대가 과제
TV홈쇼핑의 낮은 인지도가 홈쇼핑 산업의 발전에 큰 제약이 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인구의 67%가 홈쇼핑 구매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3%의 소비자 중, 5회 구매 이하가 30%를 차지하며전체 인구의 3%만이 6회 이상 구매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과 한국 가구의 1/3이 TV홈쇼핑 회원이며, 대만의 경우 인구의 40%가 홈쇼핑을 통한 상품 구매 경험이 있는 것과 대조되었습니다.
소비자 연령층으로는, 55~65세 연령층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19%를 차지하였고, 25~34세와 25세 이하의 연령층이 14%, TV시청 비율이 가장 높은 35~44세와 45~54세 연령층은 상대적으로 적은 10%와 9%를 기록하였습니다.
중국 상무부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슈퍼마켓, 백화점, 전문점의 판매액은 전년대비 각각 6.8%, 3.4%, 0.3% 증가한 반면, TV홈쇼핑은 13%증가를 보임으로써 중국 TV홈쇼핑 산업의 성장 가능 여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대만의 TV홈쇼핑은 자국 소매업종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미국과 대만, 한국에서 전체 소매업 매출에서 TV홈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3%와 3.0%, 3.4%로서, 중국보다 각각 2.3배, 23배, 26배 많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통계는 중국 TV홈쇼핑산업은 거대한 발전 잠재력과 시장 수요가 있으며, 2016년 홈쇼핑 기업의 판매량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판매증가율은 15%, 매출액은 460억위엔(한화 8조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TV홈쇼핑과 인터넷과의 결합
TV홈쇼핑과 인터넷과의 결합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대다수의 TV홈쇼핑 기업이 모바일을 2016년 핵심전략과 경영방식 전환의 주요 수단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모바일앱과 위챗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동방CJ홈쇼핑의 모바일앱은 TV홈쇼핑에 이어 제2의 판매 채널이 되었고, 후난TV산하의 콰이러꺼우 모바일앱의 매출액 비중은 전년의 9.6%에서 12.1%로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 상품의 약진
조사대상 32사의 TV홈쇼핑 기업 중, 다수의 채널에서 여행 및 보험, 인테리어 등 서비스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차별화와 다양화라는 신소비의 흐름을 이끌고 있음과 동시에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소비자와의 연계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3대 TV홈쇼핑 중 하나인 콰이러꺼우(快乐购)는 중국 전역의 커버리지와 중국 최초의 TV홈쇼핑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기업 입니다.
- 후난TV는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과 <아빠 어디가> 등의 프로그램을 방영하였으며 중국 위성TV 중, 전국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시청자 연령층 구성으로 한국상품과 한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
- 후난TV의 광고 프로그램과 TV홈쇼핑, 중국 온라인쇼핑몰, SNS의 연동과 광고프로그램의 스타를 활용한 광고를 판매로 연결하는 유기적인 마케팅 모델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