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아시아 1위!

아시아 시가총액 상위1~3위 모두 중국기업
삼성전자는 4위 기록

중국 IT기업인 텐센트가 아시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기업이 됐습니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의 주가는 4.2% 오른 210.20 홍콩달러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1조 9,900억 홍콩달러(미화 2,566억 달러·약 283조 원)로 불어나 아시아 시가총액 1위였던 차이나 모바일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아시아 기업의 시가총액 1~4위 순위는 각각 텐센트, 차이나모바일, 알리바바, 삼성전자 순이고 이날 주가 상승으로 텐센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10대 기업 대열에도 합류하게 됐습니다.

텐센트는 마화텅과 장즈둥이 지난 1998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공동 창업한 IT 회사이며 포털 사이트, 메신저, 게임 등 각종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텐센트는 중국 내 거의 모든 컴퓨터에 깔려 있다고 하는 국민 메신저인 QQ메신저와 위챗으로 중국 SNS 시장을 장악했으며, 특히 위챗 내, 위챗공중계정 과 위챗페이, 위챗모바일 쇼핑몰 서비스를 통해 거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모바일 광고와 핀테크 시장을 잠식해 나가면서, 알리바바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IT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2년에는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의 2대 주주가 된 텐센트는 지난 2년간 22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中 텐센트
아시아 시가총액 1위 기업 등극